입사하고자 하는 부서에 대한 정보나 주위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상상하는 조직의 모습이나 개인적 기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500자) 이전 기관에서의 ‘**’과 ‘출판’은 제게 생소한 것이었지만 제작을 도와주는 출입업체들의 도움을 받고, 한 달에 두 번이상은 꼭 서점에 들러 잡지의 최신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해 더 나은 , 더 나은 내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니다’란 말로 모든 노력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더라도 다시 서점을 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작 횟수가 늘어나도 은 과거에서 움직이지 않고 여전히 제 손길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면서 기관의 보수적 성향에 지쳐가는 저를 느끼게 되고, 어느새 내 것임을 포기하기에 이른 저를 발견하곤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약 4년 전, 가원이란 **연구기관 홍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곳 실장님과 개인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종의 선배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기관과 외부와의 대화를 풀어가는 과정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홍보’, ‘기업과 외부를 연결하는 통로’, ‘외부에서 기업을 보는 창’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정확히 그 일을 하는 홍보실의 직원으로서 관련 업무를 해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욕심엔 끝이 없는 걸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컨텐츠의 미스매치.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리고 접해보지도 않았던 **이라는 컨텐츠의 보수적인 틀, 정부출연기관이라는 한계,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 되어 가는 저를..
‘대화’ 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이었고, 그래서 제 곁엔 항상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대학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계 최강의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고 진학한 그곳에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며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들은 물론 경제나 경영, 음악이나 미술, 사회복지, 토목 등의 전혀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친구의 학교도 찾아다니며 그들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시간과 생각을 공유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시간들은 제게 특유의 친화력과 유연함을 갖게 했고,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그 분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곳의 이야기를 저곳에서 그들이 집중할 수 있는 그들의 언어로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어떤 장소에도 부담 ..